넷플릭스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을 깨달은 통신사들이 비교적 저예산으로 제작 가능한 웹예능을 시작으로 그 범위를 웹드라마나 영화로 넓히고 있는 것. 연말까지 통신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함에 따라 OTT 각축전이 예상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자사 모바일 IPTV인 올레tv모바일을 통해 CJ E&M 다이아tv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웹드라마 '29그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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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모바일은 올해 연말까지 다이아tv와 함께 제작한 웹콘텐츠 2편을 더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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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또한 지난해 1월에 출시한 자사 OTT플랫폼인 옥수수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하며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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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이미 검증된 IP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만큼, 웹툰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가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다양한 모바일형 웹콘텐츠를 제작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질적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OTT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제작사들과 협력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통신사를 중심으로 제작된 작품을 통해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